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통신서비스 피해예방 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서 주관하는 ‘제12회 통신서비스 이용자주간’ 행사의 일환이다.

해마다 개최되는 이 행사는 이용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신서비스 이용문화를 확산하고자 운영되는 것이다.

최근, 추석 명절 기간 선물 배송 등으로 위장한 택배 사칭 문자사기(스미싱) 유형이 스미싱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 근래 10년간 보이스피싱 사기가 5배 이상 증가했고 피해 규모도 12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통신서비스 관련 피해가 꾸준하다.

이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통신서비스 이용 중 이용자 피해예방에 대한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 전달을 위해 본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고가요금제 강요, 허위과장광고, 통신 요금폭탄, 개인정보유출, 보이스피싱,스미싱, 파밍 등의 ‘통신서비스 피해예방’이다. 공모분야는 웹툰으로 자격제한 없이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접수는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며, 10월 15일까지 방송통신이용자정보포털 ‘와이즈유저’ 홈페이지 또는 이용자주간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수상작은 주제 연계성, 창의성과 독창성, 작품의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 10월 중 발표 예정이다.

이번 수상작은 통신서비스 활용 및 피해예방 교육 SNS 채널에서 교육 홍보 자료, 강의자료 등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방송통신이용자정보포털 등을 통해 국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양환정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부회장은 “통신금융사기는 피해발생 시 신속한 해결도 중요하지만 사전 피해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급변하는 통신서비스 이용 중 피해예방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대국민 공익정보 전달의 확산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선하 기자   sunha@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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